1. 대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무엇이고, 그럴 때 늘푸른수학원은 어떤 도움이 됐나요?
제가 고3 때 코로나가 확산되는 바람에 학교도 가지 못하고 학교 담임선생님과 교류도 잘 이뤄지지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 입시에 관해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로 혼자 공부를 하게 되었고, 재수생들도 많이 들어오다 보니 심리적으로 힘든 점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늘푸른수학원 선생님들께서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것도 도와주시고, 학습적인 부분도 챙겨주셔서 많이 의지가 되었습니다.
2.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관리를 잘할 수 있는 본인만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내신은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특히 남학생들은 시험은 정말 잘 보더라도 귀찮다거나 깜빡했다는 이유로 수행평가를 놓치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수행평가를 꾸준히, 많이 챙길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하고 선생님이 평소에 하시는 말씀도 잘 들어야 합니다. 모의고사의 경우 수학은 평소에 많은 유형을 많이 접해보고, 그 유형들에 대한 자신만의 해결책을 한 가지씩은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대입 준비는 언제부터, 어떤 식으로 준비를 했나요?
1학년 때부터 정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내신점수도 잘 나오는 것 같아 수시와 정시 사이에서 갈팡질팡했어요. 결국 3학년이 되면서 수능에 올인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늘푸른수학원 선생님과 주변 어른들의 권유로 논술 전형에 많이 지원을 했고 그러다 보니 논술로 합격하게 된 것 같습니다.
4. 학교 선택이 쉽지 않았을 텐데, 경희대 물리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게 가장 강점이 있는 물리 쪽에서 논술 전형으로 이점을 가져갈 수 있는 방향에 관해 고민했는데, 과학 논술이 있는 학교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그중에서 서울에 캠퍼스가 있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물리학과가 있는 경희대학교도 선택지에 포함했고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5. 대입을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합격의 비결이나 조언을 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
선생님들이 대부분 정시보다는 수시를 목표로 하라고 많이 말씀하실 텐데 저는 어느 쪽이든 한 가지 노선을 확실하게 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내년부터는 확대되는 정시를 목표로 한다면 처음부터 수능에 완전히 집중해서 준비하고 꾸준히 자기 페이스로 밀고 나가는 게 중요하고, 만약 수시를 목표로 한다면 일단 내신 성적부터 챙긴 뒤 비교과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비교과의 경우 자사고 학생들과 비교하더라도 우위를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잘 준비되지 않는 이상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신이 안 좋으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내신 성적을 먼저 챙기고 비교과를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마지막으로 늘푸른수학원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두 다 뛰어나시고 잘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이니까 최대한 믿고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선생님들께서 짚어주시는 문제 하나하나가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학교 시험에 나오거나 수능에 나오거나 저처럼 논술에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전부 기억을 해두고, 알려주는 팁 같은 것들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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