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에 이사를 와 6학년 2학기가 시작된 시점에서 ○○이가 갑자기 혼자서 수학 공부를 하기 힘드니 학원을 가겠다고 했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는 아니었으나 그동안 수학을 집중해서 공부시키지 못했고, 저학년부터 연산을 꾸준히 하지 않아 계산 속도가 빠르지 않다 보니 수학에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았다.

  더 이상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늘푸른수학원. 선생님이 너무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자기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숙제도 열심히 하고, 학원을 빠지지 않고 다녔다. 일단 학원에 꾸준히 가고 숙제를 열심히 하는 모습에 믿고 보낸 결과, 지금은 수학이 영어보다 훨씬 재미있고 본인한테 더 자신 있는 과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 중학교 1학년 겨울 방학부터는 갑자기 늘푸른수학원에서 과학까지 듣고 싶다며 등록해달라고 했다. 혼자 공부하다가 도움을 받으니 훨씬 이해가 잘되고, 문제를 푸는 것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였다. 그 결과 이번 중간고사 과학 점수는 100점이었다.

  늘푸른수학원은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으면 주말에도 불러서 시험 준비를 해주시고,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보충도 진행해주신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가 더욱더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되고 좋은 성적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만족스럽다. 또한, 수업이 늦게 끝나 피곤하실 텐데도 아이의 공부 진행 상황이나 시험 결과 등에 관해 전화상담도 자주 해주신다. 아이의 부족한 부분, 잘한 부분 등을 자세히 알려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상담 덕분에 더 믿고 보낼 수 있다.

  ○○이가 학원 가는 것을 불편해 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다니는 것을 보며 어느 순간 수학도 과학도 놓치고 싶지 않은 아이가 된 것 같아 감사하기도 하고, 정말 공부에 집중할 나이가 되었다는 게 ‘참 많이 컸구나.’ 하며 아쉽기도 하다. 아직은 본인이 뭐가 되고 싶은지 정확히 말하지는 않지만, 공부를 잘하고 싶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거라고 말하는 딸에게 너무 고맙다. 또한, 이런 공부 습관을 만들어준 늘푸른수학원 수학, 과학 선생님께 너무나 감사하다.

  지금처럼 학원 선생님과도 친구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공부만이 아닌 그 시절의 좋은 동반자가 되어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송례중2 하○원 어머니